초보자를 위한 녹화 팁: 첫 녹화와 두 가지 실수

안녕하세요? 미들랜드입니다.

지난 7월 4일 토요일에 첫 녹화를 했었습니다. 역시 좌충우돌 우왕좌왕했었네요.

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, 저의 바보짓 2개를 먼저 공유드립니다.

1. 피아노 소리 대신 잡음

    녹화 후 기대하는 마음으로 재생을 시켰을 때 좌절감이란... ㅠㅠ
    피아노 소리는 들리지 않고 잡음만 한가득 녹음되어 있었습니다.
    분명히 녹화 전에 테스트도 했고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이럴 수가...
    할 수 없이 전체를 다시 녹화했습니다. ㅠㅠ

    사실 지금도 명확한 이유는 알 수가 없는 데, 추정컨대 아래 2가지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합니다.
    조치 방법이라고 생각한 2가지를 한 번에 적용해서 재녹화를 했기에, 어떤 것이 정확한
    이유인지는 알 수가 없네요. 2가지 다 이유였을 수도 있고요...

    - 부정확한 마이크 케이블 연결
      테스트 때와는 다르게 연결 잭이 접촉 불량이 있었을까요?
      아무래도 스마트폰 케이스 때문에 간섭이 발생해서 잭이 깊숙이 제대로 안 꼽힌 거는 아닌가
    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재녹화 때는 케이스를 벗기고, 잭을 연결했습니다.

    - 냉장고 모터
      녹화 영상의 잡음 소리를 들으며 좌절하고 있는 데 옆의 냉장고 모터가 '윙~'하면서
      웅장하게 돌아갔습니다. ㅎㅎ "아! 이건가?"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.
       그래서 재녹화 때는 냉장고를 잠시 껐었습니다.

2. 90° 돌아가 버린 화면

      재녹화 후 집에 와서 노트북에 동영상을 전송 후 또 한 번 좌절을 했네요.
      제가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것처럼 반시계 방향으로 90° 돌아간 상태로 재생이 되는 겁니다.
      평소에 스마트폰을 '세로' 고정 모드로 사용 중인데, 그 상태에서 녹화를 하면 이렇게 되는 것
      같습니다. '자동 회전' 모드로 녹화를 했었어야 했는데 몰랐네요.
      그냥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 알 수가 없었어요.
      
      하~ 또 한 번 스스로에 대한 깊은 한숨과 빡침이... 아... 다시 녹화해야 하나... ㅠㅠ

       다행히 화면을 정상적으로 돌려서 인코딩하는 방법을 찾아서 재녹화는 안 했습니다.
       다만, 위에 한 줄로 적은 내용을 하냐고 반나절의 시간을 사용하긴 했죠. ㅎㅎ
       (그런데, 어쩌며 그 이상의 시간 낭비를 미연에 방지한 것 같습니다. 이 이야기는 다음에...)

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, 아래 세 가지를 사전에 지켜 주세요.

1. 마이크와 케이블 연결은 정확하게 합니다. 이때 필요하다면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거해 주세요.
2. 냉장고 등 주변에 잡음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은 잠시 동작을 멈춥니다.
3. 스마트폰의 화면은 '자동 회전' 모드로 녹화합니다.

지금은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, 2만원짜리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...

향후에 업그레이드를 한다면, 녹화하면서 바로 녹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를 구매해야겠습니다.

여하튼 우연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는 저랑 동일한 실수를 하셔서, 재녹화를 하는 상황은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.

고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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